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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관리자 | 2019-08-23 오후 1:31:46

 

 단, 진료시간은 변경될수 있으니 확인 후 진료예약을 부탁드립니다.

 

신장이라고 말하는 콩팥은 우리 몸에 주먹만한 크기로 등 쪽에 2개씩 위치해 있습니다. 콩팥 안에는 사구체와 요세관이라는 부위가 있고, 혈관이 이 부위들을 지나가면서 다양한 작용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콩팥의 대표적인 기능은 소변을 만들어서 수분과 전해질, 노폐물을 조절하고, 우리 몸이 중성 상태가 유지되도록 산, 염기의 균형을 맞춰주기도 합니다. 또한 뼈와 근육의 대사에 관여하는 칼슘, , 비타민 D 와 같은 물질들을 조절하고, 혈압과 빈혈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소변을 만드는 기능이 가장 대표적인 기능인데, 이 소변은 콩팥에서 만들어져서 양측 요관을 따라 내려와 방광에 모이게 되고, 방광에 어느 정도의 소변량이 모이게 되면 요의를 느껴서 요도를 통해서 배설하게 됩니다. 이 소변을 이루는 성분은 우리 몸에서 불필요한 정도의 수분과 전해질, 그리고 여러가지 대사활동이 일어나면서 만들어지는 대사 산물들 중에 불필요한 노폐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심장이 일 분에 60회에서 80회 정도 혈액을 분출하는데, 심장이 뛸 때마다 콩팥에 피가 도달하고, 콩팥에 도달한 혈액은 사구체라는 구조물에서 한 번 걸러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크기가 큰 알부민과 같은 단백질이나 적혈구나 백혈구 같은 혈구 세포들은 혈관 안에 남아서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이외의 성분은 전부 다 걸려져서 요세관을 따라 흐르게 됩니다. 걸러진 물질이 요세관을 흐르는 동안에 재흡수, 재분비, 농축의 과정이 일어나서 걸러진 체액의 99 퍼센트가 다시 흡수되고, 나머지 1 퍼센트 만이 배출되는데 이것이 바로 소변이 되겠습니다.

 

하루 동안 콩팥에서 걸려지는 체액의 양이 거의 180L 정도가 되지만 앞에서 걸리진 양의 99%가 재흡수 되기 때문에, 1% 1.8L 정도가 정상적인 하루 동안의 소변의 양이 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두 세 차례 화장실에서 소변을 배설하게 되고, 그 양을 다 모아보면 대략 1-2L 정도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의 색깔은 투명하거나 연한 노란색을 띄고, 약간의 지린내가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색깔보다도 냄새 때문에 소변이라고 하면 꺼려지는 부분이 있고, 그래서 단순히 배설물/노폐물로만 되지만, 사실 소변 한 방울 한 방울이 만들어질 때마다, 콩팥에 있는 여러 종류의 세포들이 그 때 그 때의 우리 몸의 수분 상태, 전해질 상태, 발생한 노폐물 상태를 감지를 해서, 불필요한 정도만 섬세하게 정제해낸 결과물이 소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정교하게 몸의 상태를 반영해서 만들어지는 물질이기 때문에, 이 소변을 통해서 몸의 상태를 알아볼 수가 있고, 콩팥의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소변의 성분을 분석하는 소변 검사는 다른 검사에 비해서 바늘에 찔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검사 시에 통증이 없고, 반복적으로 검사를 할 수가 있으며, 간단하게 한 번의 검사로 여러 가지 항목을 확인하도록 일반적으로 세트를 이용해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변이 생성되는 콩팥 뿐만 아니라 배설되는 과정에서 거치는 요관, 방광, 요도 등의 비뇨기를 구성하는 장기들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고, 전신 질환 중에서도 콩팥을 같이 침범하는 질환도 알아낼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먼저 소변을 검사하는 방법은 크게 소변을 시험막대기에 묻혀 검사하거나 종이컵에 한 번 받아서 검사를 하는 일회성 방법과 하루 동안의 소변을 모두 모아서 그 안의 성분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24시간 소변 검사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회성 방법은 간단하지만, 검사 항목이 적고, 일부 항목들은 소변을 받을 때마다 그 때 당시의 몸의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검사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어서, 제대로 소변을 수집하는 방법을 잘 숙지해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4시간 소변을 검사하는 경우는 소변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때 필요하고, 특히 단백뇨가 얼마나 나오는지, 반복적으로 요로 결석이 발생할 경우에는 결석을 유발하는 칼슘이나 요산 등이 성분이 얼마나 배출되는지 등을 평가할 때 이용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어떻게 소변을 모아서 검사할지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담당의사가 결정해 주기 때문에, 이런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소변을 어떻게 수집하는지를 잘 안내 받으셔서 제대로 소변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소변을 수집하는 기본 원칙들을 살펴보시면, 먼저 소변 검사를 하기 전 72시간, 3일정도 이내에는 격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게 좋은데, 왜냐하면 달리기나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단백뇨나 혈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성 분들의 경우에는 생리 중에 소변을 받게 되면 혈뇨가 나오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생리 기간은 피해서 검사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소변 검사 전 12-24시간 정도 내에 성행위를 하게 되면 남아 있는 분비물이나 정액 등으로 인해서 단백뇨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검사 하루 정도 전에는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아침 첫 소변이나 두 번째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은데, 왜냐하면 자는 동안에는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일상 생활할 때보다 현저히 적어서, 다른 활동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이 없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 모아진 소변이 몸의 상태를 더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깨끗한 소변을 받아야 오염된 소변에 의한 검사 오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소변 수집 전에는 두 손을 반드시 씻고, 남성 중에 음경꺼풀이 있는 경우에는 꺼풀을 젖히고 소변의 중간 부분을 받아야 하고, 여성의 경우 음순을 벌리고 요도구를 닦은 뒤 소변의 중간 부분을 채취해야, 여러 분비물이나 세포에 의한 오염을 피해서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가 있겠습니다.

 

정상적인 소변은 투명한 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을 띄게 됩니다. 그런데, 소변색이 지나치게 빨갛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빨갛게 나오게 되면 피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급히 찾아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피가 나오는 경우가 가장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피인지 아닌지 검사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피가 아니더라도 소변이 빨갛게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 피가 아닌 빨간 소변이 나오는지 살펴보면, 먼저는 결핵약을 포함한 최근에 포함된 약이 있다면 그 약에 의해서 소변색이 빨갛게 나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꼭 필요한 약이 아니라면 중단하고 경과를 볼 수가 있고, 꼭 필요한 약이라면 약을 처방받은 곳에 방문해서 소변 상태에 대해서 얘기하고 상담을 받으셔야 되겠습니다. 약물 이외에도, 건강식품으로 많이 먹는 blackberry beet 등을 먹었을 때도 소변이 빨갛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 먹은 음식에 의한 결과가 아닌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런 종류의 음식이나 약제를 섭취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실제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들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근육이 심하게 손상을 입은 경우에 근육 성분이 부서지면서 소변으로 배출되면 빨갛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던 정상인이 갑자기 근육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거나, 학교에서 체벌을 받은 후에 소변색이 빨갛게 나오면서 근육통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고, 불의의 사고로 근육이 심하게 손상되면서 근육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빨간색 또는 콜라색이나 짙은 갈색으로 소변이 나오는 경우들이 이 경우에 해당하는데, 이런 경우를 횡문근융해증이라는 근육 손상에 의한 질병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심한 경우에는 근육 성분이 콩팥에도 독성으로 작용해서 손상을 주고 콩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등을 시행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약물이나 음식, 무리한 운동, 근육 손상 등의 event 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소변색이 빨갛게 나온다면,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혈액이 소변으로 나오는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소변 검사를 통해서 적혈구가 실제로 나오는 혈뇨인지 확인해봐야 되겠습니다. 젊은 성인의 경우 혈뇨가 나오는 경우는 콩팥을 포함한 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한 경우가 제일 많고, 콩팥 자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사구체 신염의 경우에도 간헐적으로 육안적인 혈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히 노령의 환자의 경우에는 악성 종양이 생겨서 출혈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진료를 받고 소변검사, 혈액검사 및 필요한 경우 CT 나 초음파, 방광경 검사 등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풍의 경우에 요산이 소변으로 많이 배출되면서 탁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탁하게 소변이 나온다고 모두가 통풍인 것은 아닙니다. 소변이 지나치게 뿌옇게 나오는 경우에는, 앞의 혈뇨와 마찬가지로 먼저 음식에 의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음식 성분 중에 purine 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게 되면, 몸 안에 요산이 많이 생성되면서 소변으로 배출되고, 이럴 때 소변이 뿌옇고 탁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음식으로는 요산 생성에 주의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통풍을 앓으시는 분들이 주로 주의하는 음식들인데, 맥주가 가장 많이 요산을 생성하는 대표적인 음식이고 이외에도 간이나 허파 등의 내장성분, 튀긴 음식, 갑각류, 등푸른 생선등이 되겠습니다. 이런 음식을 섭취한다고해서 모두 통풍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산이 많아지면서 소변색이 뿌옇게 나오는 정도의 변화는 보일 수 있고, 이런 경우는 해당 음식을 섭취하지 않거나 줄이면 다시 호전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겠습니다. 이런 음식에 의한 경우가 아니라면, 방광염이나 전립선염과 같은 요로 감염 때, 염증이 발생하면서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앞의 혈뇨와 마찬가지로 소변이 뿌옇게 보이면서, 배뇨증상이 동반된다면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검사를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당뇨나 고령의 환자의 경우 이런 염증을 장기간 방치했다가 패혈증 등으로 응급실로 오시는 경우가 있으므로, 면역력이 취약한 경우에는 증상이 동반될 경우 방치하면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정상인의 경우 배뇨 증상이 없이 단순히 소변색만 뿌옇게 나온다면 특별한 치료는 필요없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서 염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등의 물질을 씻어내고,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시면 되겠습니다. 드물게 지방이나 옥살산과 같은 정상적으로는 소변으로 배출되면 안되는 성분이나 배출되거나, 인산과 같이 정상적으로 소변으로 배출이 되지만 그 양이 많아질 때도 뿌옇게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소변색이 뿌옇게 나온다면 소변 검사를 통해서 어떤 물질이 배출되는 것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도 어느 정도의 거품이 나타날 수 있지만, 금방 없어지는데 반해, 거품이 많이 발생하고, 지속시간도 길어질 경우, 또는 시간이 갈수록 거품이 많이 나오는 경우, 소변으로 나오면 안되는 성분 중에 단백질이 빠져 나가는 경우는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오는 경우를 단백뇨라고 하는데, 요로 감염을 포함한 전신 감염이나 염증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질이 나올 수는 있지만, 그런 상태가 아닌 몸의 컨디션에 특별히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거품뇨가 지속된다면 몇 가지 경우를 생각해 봐야합니다. 기존에 당뇨나 고혈압 등의 콩팥 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유병기간이 오래되거나 혈당이나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았다면, 콩팥기능이 나빠지면서 단백뇨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에 다니시던 병원에 방문해서 단백뇨의 유무를 확인하시고,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이러한 질병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에도 이전에 비해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보인다면, 콩팥에 새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반드시 검사해 보아야 하고,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나 다른 이상이 없다면 어느 정도 거품이 발생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겠습니다. 그렇지만 단백뇨가 발생하게 되면, 콩팥에 문제가 생겨서 몸에서 빠져 나가서는 안 되는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사구체신염이나 간질성 신염 등이 발생한 상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문제인지 정밀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고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만약에 그냥 방치했을 때는, 콩팥 기능이 나빠져서 어느 순간 다리가 붓고, 입맛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하게 되고, 그 때는 이미 콩팥 기능을 잃어서 투석이나 이식을 받아야 되는 상태로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 보셔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소변색깔이나 혼탁함, 거품 등으로도 여러 가지 몸의 이상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소변 상태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필요한데,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보험 공단이나 직장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반드시 받으셔서 초기에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검사해 보는 것이 콩팥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꼬박꼬박 건강검진을 받아 오는 중에, 갑자기 이전에 안 나오던 단백뇨가 나온다고 병원을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실제로 콩팥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건강검진을 하기 전에 금식을 하게 되는데, 금식을 하면서 몸이 탈수가 되면 소변으로 물을 많이 배출하지 않으려고 콩팥에서 수분을 재흡수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소변이 농축이 되고 소변 색도 찐하게 나오게 됩니다. 이런 농축뇨가 대표적으로 단백뇨로 거짓양성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검진을 시행하기 전에, 물론 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라면 최소 6-8시간 정도는 물도 마시지 않아야 되겠지만, 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생수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500ml 이상의 적당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정확한 검사를 하는 방법이 되므로 참고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