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은 5일 본관 4층 링크홀에서 ‘2025 대구파티마병원 협력의료기관 초청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인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와 대구, 경북, 경남 등 각 지역 의료기관 병원장 및 진료협력 관련 실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모자의료진료협력 시범사업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지원사업 등 주력 사업 및 성과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최신 도입 기기에 대한 설명과 고령화 요인에 따른 위험 질환,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강연도 진행했다.
김병호 의무원장은 “대구파티마병원이 최근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1·2·3차 의료기관과의 진료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해졌다”며 “현장에서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믿고 의뢰해주길 바란다.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곽승훈 대외협력실장에 따르면 대구파티마병원 진료협력센터 의뢰 환자 수는 2020년 2만3천737명에서 지난해 3만1천870명으로 증가 추세다. 진료의뢰 의료기관 수도 2020년 1천986개소에서 2천376개소로 매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구파티마병원 협력 의료기관 수는 966개소에 달한다.
이에 지역 1·2차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의뢰 편의성을 높이고자 광역의료정보시스템(WAMIS) 활용법과 진료협력 절차, 문의 방법 등을 안내했다.
지난 4월 도입된 최신 의료 장비인 ‘트루빔 4.1’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김형동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사는 “과거 2D 형식 치료에서는 주변 조직 손상이 동반됐으나 해당 기기 도입으로 입체적 선량 분포와 세기 조절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기존 3~4시간에 걸친 수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줄었고, 여러개의 종양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어 획기적이다”고 소개했다.
강종완 진료협력센터장(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화와 근력·골 감소, 면역 질환 등을 주제로 강연해 참가자들로부터 경각심을 일깨웠고, 김영진 고객행복실장은 “감정노동을 배제하고 감성마케팅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병원의 책임을 강화해야한다”며 환자와 의료진의 성향을 구분해 공감 훈련을 실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골룸바 수녀)는 “대구파티마병원이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의료기관들의 신뢰와 협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연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