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제2주차장 건물 증축이 완료돼 병원 내원객의 주차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내원객과 의료진, 직원 간 주차 구역이 분리됨에 따라 주차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건물 내 신규 연구동 조성으로 직원들의 의료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대구파티마병원에 따르면 최근 제2주차장 증축 및 연구동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2주차장은 지난해 8월9일 착공 한 뒤 연면적 7천504.63㎡,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추가로 168면의 주차공간이 더해져, 421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제2주차장 9층에는 56개의 연구실이 새롭게 조성됐다.
연구동은 의료진의 연구실, 당직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의료진의 진료 역량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6·25 전쟁 직후 대구 공평동에 세워졌던 파티마병원의 전신인 ‘안토니오 의원’의 뜻을 기려 ‘안토니오동’이라 명칭이 정해졌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이번 증축으로 모두 1천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준공된 제2주차장(421면)은 의료진과 직원이 이용할 예정이며, 기존 제1주차장(583면)은 환자 전용 주차장으로 전환된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이번 제2주차장 증축은 단순한 주차면 확장이 아니라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더욱 존중받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대구파티마병원은 환자 중심의 가치 아래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