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해변에서 물에 빠졌다 구조된 뒤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이 현장에 있던 간호사 2명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되찾았다.
13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6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1리 방파제 인근 해변에서 3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현장 인근에 있던 대구파티마병원 소속 이희경 간호사가 119에 신고한 뒤 동료 이현주 간호사와 함께 A씨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A씨는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구급대가 응급처치를 이어가며 A씨를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해 오후 2시께 병원에 도착했다.
김두진 포항남부소방서장은 “두 간호사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119 도착 전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