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은 3월 31일(월) 오전 8시 임원회의실에서 간호본부 이미순 선임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장, 의무원장, 간호본부장, 동료 직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해 이미순 선임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성가로 시작한 퇴임식은 원목실장의 축복 기도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후 병원장은 이미순 선임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38년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으며, 기념패를 받은 이미순 UM은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미순 선임은 1987년 병원에 부임한 이후 38년 동안 간호사로 재직하며 신생아실, 육아상담실, 병동, 중앙공급실, 분만실, 내과 외래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였다. 특히, 육아상담실 출범 초기에 산모 교실을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육아상담실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병원장과 의무원장은 이미순 선임의 오랜 헌신을 기리며, 앞으로의 새로운 삶에서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하였다.
이미순 선임은 회고담을 통해 "병원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직장생활이 아니라 가족 같은 동료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비록 물리적으로는 떠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가족들도 감사를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본부에서 준비한 퇴직 기념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김선미 병원장은 "근무하시는 도중의 시간들에 후회가 없을 리 없지만 예외를 두지 않고 끝까지 멋지게 해내신 이미순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