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건강검진은 병원 이용 경험이 적고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검진 항목은 혈액 및 소변 검사, 흉부 X-ray, 신체 계측 등 기본 건강검진으로 구성되었으며, 검진 후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에는 이주민 지원기관과 연계해 정밀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의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누적 290여 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기존 연 1회에서 올해는 3회로 확대 운영되는 등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검진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의료 소외계층 곁에서 따뜻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