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Shop’은 병원 내 구성원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과 생활용품 등을 재활용 협력업체에 전달하며 자원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게 된다. 특히 병원 내 철거된 폐자재를 활용해 진열대와 인테리어를 직접 제작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픈식은 친환경 실천조직인 ‘Eco 파티마팀’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운영 취지와 기능 소개, 사인물 공개식과 함께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MINTIT)’ 설치 안내가 포함됐다. 민팃은 휴대폰을 자율적으로 판매하가나 기부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원순환의 참여를 유도하는 장치로 주목받았다.
정옥연 행정부원장은 “Eco Shop은 단순한 재활용 수거함이 아니라 자원순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실천을 나누는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병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함께 제창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Eco 파티마팀은 파티마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친환경 실천조직으로, 플로깅과 교육자료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병원 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