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제10회 생명사랑 생명주간 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병원의 개원기념일(7월 11일)과 베네딕도 성인 축일을 기념해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생명주간은 병원 내부 부서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기관이 함께 참여해, 보다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구성되었다. 먼저 본관 입구에서는 교보문고 팝업마켓이 운영돼 도서 및 문구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를 장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국제진료센터 앞에서는 대구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캠페인을 열고, 정신건강 자가진단 간이검사를 함께 진행해 직원 및 내원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서비스는 휴대폰 무상 점검과 간단한 수리를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동구보건소는 금연 캠페인을 통해 금연 실천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7일부터 8일까지는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유아 대상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병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병원 부서들도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했다. 서관 1층 파티마갤러리에서는 조직문화 프로젝트 팀 ‘F.하모니’가 주관한 ‘행복문화 챌린지 전시회’가 열려 직원들이 공유한 일상의 행복과 긍정의 메시지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상시험센터는 ‘누군가의 내일을 살리는 임상시험’을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임상시험의 가치와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켰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암성통증과 말기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ECO 파티마팀은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파티마성모자선회는 자선활동 사진 전시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사랑을 독려했다. 축제 중인 8일에는 파티마갤러리 참여작가 6명을 초청해 감사장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기증한 참여작가들에게는 병원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되었으며, 이를 통해 예술을 통한 치유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같은날 병원 1층에 위치한 자원순환가게 ‘Eco Shop’의 리뉴얼 오픈식이 진행되었다.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실천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 Eco Shop은 병원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로비에서는 신장내과 김성호 과장이 참여한 에어로폰 연주로 구성된 마술피리로 전하는 희망음악회가 열려 무더위에 지친 환자, 보호자, 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였다. 10일 오후에는 본관 4층 링크홀에서 ‘제3회 파티마 이념왕을 찾아라’ 퀴즈대회가 열렸다. 총 55명의 다양한 직군 직원들이 참가해 병원 이념을 퀴즈로 풀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최종 우승은 의료정보팀 신동일 팀장이 차지하였다. 우승자에게는 최신형 태블릿과 함께 ‘제3회 파티마 이념왕’이라는 명예가 수여됐다. 같은 날,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생명주간 축제에서는 직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스탬프 이벤트를 운영, 9개 행사 장소에서 인증을 완료한 직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됐다. 또한 성모동산 및 성모자상 조성을 기념하는 사진 공모전도 함께 진행되어, 변화된 병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1주일간 진행된 생명사랑 생명주간 축제는 병원 설립 이념을 되새기고, 환자·직원·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