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는 1925년 11월 21일, 독일에서 파견된 수녀 4명이 함경도 원산에 도착하면서 한국 선교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수녀원을 세우고 한국인 수녀 양성, 의료·교육 활동을 펼쳤으며, 북한 정권의 탄압과 한국전쟁을 거쳐 1951년 대구에 정착했다. 이후 1956년 대구 수녀원이 원장좌 수녀원으로 승격됐고, 같은 해 대구파티마병원이 설립되었으며, 1987년에는 서울에 새로운 원장좌 수녀원이 설립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국 진출 100주년을 맞은 올해 수녀회는 대구에 청년들을 위한 ‘청년밥상 베네’(9월)와 창원에 마리아의 도움 이주민 무료 진료소(11월) 문을 열며 100년 전 독일 선교사 수녀들이 한국 땅에서 시작한 활동을 새롭게 이어가고 있다.
수녀회는 ‘기도하며 일하라(ORA ET LABORA)’라는 베네딕도회 전통 아래 한국에서 의료, 본당 사목, 교육, 사회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음적 가치를 실천해 왔으며, 대구파티마병원 역시 그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이날 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고, 병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지지를 약속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수녀회 한국진출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총장과 일행단을 모시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수녀회가 이어온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