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실 2단계 공사는 약 3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계획대로 마무리하며, 마취회복실 11병상, 수술대기실 5병상, 시술실 1병상을 조성해 필요시 유동적으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상담실을 전면에 배치해 의료진과 환자 간 면담 접근성을 높였으며, 입구 동선을 이원화해 수술 대기 환자와 수술 후 회복 환자의 이동 경로를 명확히 분리함으로써 환자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특히 회복실과 분리된 전용 시술실을 마련해 개인 공간에서 마취 보조 및 통증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다용도실을 분산 배치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감염관리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이뤄졌다. 수술 부속실로 필수적인 오염물 처리실·세척실·기구세척실을 체계화했으며, 세척기를 2대로 확대해 향후 로봇수술 기구 세척까지 대응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더불어 3대의 고압증기 멸균기 위치를 재배치해 한 공간에서 효율적인 멸균 물품 준비가 가능하도록 했고, 향후 3단계 확장을 고려한 멸균 물품 보관 공간도 사전에 확보했다.
함께 리모델링된 종합건강검진 내시경실의 가장 큰 변화는 대기 공간과 내시경실의 완전한 분리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내시경 모니터는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설하였으며, 대기실을 확장하여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세척실은 인증 기준에 맞춰 강화하였으며, CO₂ 라인을 새롭게 구축해 내시경 검사 시 환자 불편을 줄이고 진료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축복식에서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변화를 만들어낸 구성원들과 협력사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해졌다. 병원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헌신적인 노력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넓힐 수 없는 공간 속에서도 세밀하게 나누며 준비한 과정이 환자 중심 공간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수술실 2단계 공사와 내시경실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환자 안전과 경험, 진료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