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 이비인후과 박준호 과장이 10월 12일(월),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5(Da Vinci 5)’와 경성 후두경을 결합한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로봇 술기를 통해 접근이 힘든 하인두-식도 경계부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였다.
이번 수술 대상은 식도 입구와 인접한 하인두 후벽의 2.5cm 크기의 대형 편평세포암종으로 기존의 로봇 기구로는 진입 및 시야 확보가 어려운 좁고 깊은 사각지대에 병변이 위치해 있어서, 수술을 한다면 목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들어가는 수술이 필요한 사례였지만 박준호 과장은 목을 절개하는 방식 대신, 입안을 통해 경성 후두경을 먼저 거치한 뒤, 협소한 내부 공간으로 다빈치5 로봇 기구를 다축 교차 진입시키는 ‘경구강 하이브리드 로봇수술(In-and-Out Hybrid Protocol)’을 시행했다.
다빈치5의 3차원 입체 확대 시야를 통해 병변과 주변조직을 확인하고 로봇 팔의 정밀한 움직임을 활용해 종양의 기저부를 단 22분 만에 완벽하게 절제해 냈다.
이번 수술은 접근이 까다로운 영역으로 여겨지던 하인두-식도 이행부의 암종을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최소 침습 수술로 치료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환자는 목을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지 않아 수술 후 통증이 미미했고 삼킴 장애 등의 합병증 없이 수술 후 이틀만에 물을 마시는 조기 회복 경과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