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진료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확인 후 진료예약을 부탁드립니다.
신생아는 출생부터 4주간을 말한다. 이 시기는 아기가 출생 후 모체와 분리되는 환경에서 자궁 외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로 작은 질환이나 증상 하나라도 조심해야 한다. 신생아 시기에는 생리 및 면역 기능이 어른들과 달리 미숙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생아 질환 및 검사
신생아의 2~3% 정도는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알려져있다. 약 60% 정도는 산전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신생아는 출생 후에 모체와 분리되는 환경에서 적응하는 시기에 건강 상태가 급격히 변화할 수도 있으므로 모든 상황을 산전초음파로 진단할 수는 없다.
신생아의 정상 기준은 체중 2.7~4.3kg, 신장은 46~54cm, 머리둘레는 32~37cm 정도로 관찰된다. 최근에 결혼적령기가 늦어짐에 따라 고령 산모가 많이 발생하여 조산, 저체중 출생아 빈도도 상대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다. 조산, 미숙아의 경우는 최종 월경일부터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경우를 말하고 저체중 출생아는 출생주수에 상관없이 출생 체중 2.5kg 미만의 경우를 말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출생 직후 이상징후를 파악하고 중증도에 따라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혈액검사, 초음파, 엑스레이 검사 등을 시행하고 추가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신생아 선천성 대사 이상은 우리 몸에서 생화학적인 대사를 담당하는 효소가 결핍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출산 전, 출생 직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고 치료가 늦춰지면서 결국에는 세포의 영구적인 장애가 남게 된다. 그래서 뇌세포, 장기기관의 영구적인 손상을 입게 되므로 위중한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들은 이 선천성 대사이상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생후 48~72시간 내에 신생아의 발끝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고 진단이 되면 특수식, 효소 보충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질환들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요하는 위중한 상태라면 출생 직후에 호흡계가 불안정한 심폐기능의 이상, 감염 또는 소화기계 이상, 황달 등이 주요 질환이다.
신생아 황달은 혈액 속의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의 증가로 인해 아기의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질환이다. 하지만 정상 신생아에서도 60~80%까지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신생아는 간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빌리루빈을 체외로 배출하는 능력이 낮아서 3~7일 사이에는 모든 신생아들이 황달을 거치는 생리적 황달 시기를 거치게 된다. 모유 황달은 모유 내 빌리루빈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특정 성분으로 인해 황달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생후 5~10일 정도에 많이 발생한다.
이외에 우리 몸에서 빌리루빈이 배출되는 간담도의 기능에 이상 있거나,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빨리 부서지는 용혈성질환, 대사질환 또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때도 황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황달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므로 원인에 따라서 진단을 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모유 황달 중에서도 초기 모유 황달이라고 하는 것은 수유량이 부족하거나 특히 미숙아의 경우 수유량도 부족하고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몸에서 빌리루빈이 적게 배출이 되어서 생기는 황달이다. 이때 특별한 치료보다는 수유량을 증가하면 자연적으로 황달이 호전되고, 황달 수치가 너무 높게 되면 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빌리루빈 수치가 확인되면 광선치료나 교환수혈 등의 치료를 시작한다. 보통 광선치료부터 시작하는데 광선치료는 빌리루빈을 많이 흡수하는 파장에 광선을 쬐어서 빌리루빈의 성질을 변형시키는데, 기능이 미숙한 간을 통하지 않고 위장관이나 콩팥으로 바로 배출되게 하는 치료이다. 광선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다른 합병증 때문에 빌리루빈 수치가 감소하지 않는다면 아기의 몸에서 피를 다 제거하고 다른 피로 교환하는 교환수혈 치료를 하기도 한다.
그 외에는 신생아 비립종이 있다. 피지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아기 코끝이나 뺨, 입술 위쪽에 작은 반점, 여드름처럼 나타나게 된다. 아기가 수일 또는 2주 사이에 정상적으로 피부가 하얗게 벗겨지고, 손발에 뚜렷하게 피부 박탈 현상이 나타난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증상이다. 신생아 연어반이라고 하는 홍반이 있는데 신생아는 작은 혈관들이 피부가 얇기 때문에 피부 아래쪽으로 홍반이 미간이나 안검, 목 뒤쪽에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연어반도 돌 무렵이 되면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없지만 목 뒤에 생긴 연어반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얇게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신생아 질환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
1세 미만의 영아에서 양성 종양으로 가장 흔한 것은 혈관종이다. 혈관종은 혈관을 구성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혈관들이 덩어리를 이루고 뭉쳐서 종양처럼 보이게 된다. 우리나라 영아에서 한 2.5~5%까지도 보고 되며, 상대적으로 남아보다는 여아,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발생 부위는 주로 머리와 목에서 많이 발생되고 드물지만 내부 장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혈관종은 출생 직후에는 잘 관찰이 되지 않는다. 출생 직후부터 한 달 사이에 작은 점처럼 발생해서 약 6~9개월 사이에 급속히 크기가 커지는 증식기를 거치게 된다. 혈관종이 피부층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따라 표재성 그리고 심재성, 혼합성으로 나누게 된다.
가장 많이 보이는 표재성인 딸기 혈관종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면 돌 무렵이 되면 저절로 없어진다. 그래서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부 장기에 생기거나 또는 안구 같은 경우 안구 주변에 생기게 되면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에 미리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치료 또는 경구용 약으로 복용을 해서 크기를 줄이는 치료를 하고 있다.
맺음말
신생아는 본인의 몸이 불편하거나 응급 상황을 다투는 일이 있어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아이가 평소와는 다른 양상의 패턴을 보인다면 부모가 이를 알아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움직임이 처지거나 계속 잠만 자려고 하고, 호흡 양상이 평소와 다르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유드린다.










